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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는 여행이라하네/후쿠오카

#4 몸과 마음의 힐링, 스미요시 신사(住吉神社)


니쿠젠에서 든든히 배를 채운 후 찾은 곳은 스미요시 신사(住吉神社)였다. 신사는 말 그대로 신을 모시는 곳으로 스미요시 신사에는 개운, 방재, 교통안전을 기원하는 신이 모셔져 있다. 1600년대 지어진 건물로 현재는 국가 중요 문화재도 지정되어 있다. 여행 전 꼭 가보고 싶은 곳 중 하나였다. 





스미요시 신사의 커다란 도리이(鳥居)




가까운 역인 하카타에서 내려 걸었다. 한적한 주택가를 골목을 10분정도 걸었을 즘 스미요시 신사의 커다란 도리이(鳥居)가 날 반겼다. 신사를 찾은 시간은 오후 2시경쯤이었는데 신사에는 머무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현지인은 아니더라도 관광객이 찾을 법도 한데 아무래도 고즈넉한 분위기의 신사는 아무래도 관광지로 인기가 없는 모양이다. 






고즈넉한 분위기의 신사








종종 참배를 드리는 현지인도 있었다.





신사를 찾아 좋았던 것 도심의 시끄러운 소리가 전혀 들리지 않았다는 점. 들렸더라도 신사 특유의 분위기 때문에 잘 인식하지 못했던 것 같다. 무더운 여름날이었지만 큰 나무그늘 아래 있으니 땀은 금방 식었고, 정신없던 일상을 벗어나 인적 드문 곳에 있으니 지쳤던 몸도 마음도 기운을 차리는 것 같았다. 






한편으로는 웅장한 모습도 갖고 있는 스미요시 신사








많은 사람들이 후쿠오카를 찾으면 번화가에 자주 머물고는 한다. 그러나 후쿠오카 시내를 조금만 벗어나면 생각했던 것과 달리 후쿠오카는 한적하고 조용한 곳들이 많았다. 그리고 무더운 여름날 힘들었지만 이곳을 찾아 잠시나마 일상에 벗어날 수 있었던 건 정말 큰 행운이었다. 



취미는 여행이라하네 | #4 몸과 마음의 힐링, 스미요시 신사(筑前國一之宮 住吉神社)

written by mulgogiz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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