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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여행

#4 몸과 마음의 힐링, 스미요시 신사(住吉神社) 니쿠젠에서 든든히 배를 채운 후 찾은 곳은 스미요시 신사(住吉神社)였다. 신사는 말 그대로 신을 모시는 곳으로 스미요시 신사에는 개운, 방재, 교통안전을 기원하는 신이 모셔져 있다. 1600년대 지어진 건물로 현재는 국가 중요 문화재도 지정되어 있다. 여행 전 꼭 가보고 싶은 곳 중 하나였다. 스미요시 신사의 커다란 도리이(鳥居) 가까운 역인 하카타에서 내려 걸었다. 한적한 주택가를 골목을 10분정도 걸었을 즘 스미요시 신사의 커다란 도리이(鳥居)가 날 반겼다. 신사를 찾은 시간은 오후 2시경쯤이었는데 신사에는 머무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현지인은 아니더라도 관광객이 찾을 법도 한데 아무래도 고즈넉한 분위기의 신사는 아무래도 관광지로 인기가 없는 모양이다. 고즈넉한 분위기의 신사 종종 참배를 드리는 현지.. 더보기
#3 후쿠오카 유명 맛집 니쿠젠(ニクゼン) 평소 나는 여행을 하면서 잘 먹고 다니는 편은 아니다. 후쿠오카에 가면서도 맛집을 찾을 생각은 별로 없었다. 그래도 아침에 일어나서 아침은 먹어야하니 이왕이면 맛있는 걸 먹었음 했다. 그래서 찾게 된 곳이 바로 니쿠젠(ニクゼン)이다. 니쿠젠은 스테이크 덮밥 전문점으로 원나잇 푸드트립 정다래가 찾은 곳으로도 유명하다. 국내 여행 프로에도 나왔던 니쿠젠의 스테이크 덮밥사진은 곱배기를 시켰을 때의 모습이다. 니쿠젠이 문을 여는 시간은 11시 30분이다. 점심에만 스테이크 덮밥을 먹을 수 있는 곳이라 니쿠젠에 30분 일찍 도착했음에도 이미 사람들이 줄을 서 있을 정도였다. 일반으로 주문한 스테이크 덮밥 곱빼기는 양이 많을 것 같아 일반으로 시켰는데 곱빼기 나오는 걸 보고는 후회했다. 스테이크 덮밥은 밥 위에 양.. 더보기
#2 모모치 해변(ももち海浜)과 후쿠오카 타워 가볍게 허기를 달랜 후 지하철에 올랐다. 밖은 벌써 어둑어둑해졌고, 너무 늦으면 게스트 하우스에 실례가 될 거 같아 서둘러 움직였다. 하카타 역에서 숙소까지는 얼마 걸리지 않지만 중간에 후쿠오카 타워에 들릴려면 서둘러야 했다. 니시진 역에서 후쿠오카 타워까지 걸어가기로 했다. 경로를 확인해보니 니시진 역에서 후쿠오카 타워까지는 20분 거리였다. 동네 구경이나 하자며 호기롭게 걸었는데 너무 힘들어 중간에 포기하고 싶을 정도였다. 캐리어에 백팩에 무더웠던 여름날이었다. 힘들지 않는 게 이상하지. 후쿠오카 타워로 가는 길은 평범해보이는, 그렇지만 다소 부자들이 사는 동네 같아 보였다. 대부분 마당이 있는 이층집들이었다. 거기에 여유롭게 누워있는 고양이들까지. 거리에서 만난 고양이들 걸어걸어 도착한 후쿠오카 타.. 더보기
#1 무작정 떠난 후쿠오카와 오야코동(親子丼) 회사에서 갑작스레 휴가날짜를 통보했다. 전혀 휴가 계획을 세우지 않고 있다 부랴부랴 계획을 세웠는데 가까운 후쿠오카 여행이었다. 더워도 너무 더웠던 8월, 나는 무작정 후쿠오카로 떠났다. Air BnB를 통해 예약한 게스트 하우스 오랜만에 나가는 해외라 준비할 게 많았다. 여권도 새로 만들어야 했고, 포켓와이파이도 구매하고, 숙소도 예약해야했다. 그래도 주변의 도움을 받아가며 차근차근 준비하다보니 떠날 날은 금방 다가왔다. 탑승구에 도착하자 떠난다는 사실이 실감나기 시작했다 탑승을 기다리며 먹었던 커피와 빵 인천에서 후쿠오카까지는 대략 2시간 거리다. 하늘에 있는 시간은 2시간이 되지 않는다. 후쿠오카 공항은 비행기와 공항이 바로 연결되어 있지 않다. 그래서 비행기에서 내리면 바로 버스가 기다리고 있다... 더보기